우두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1-30 17:30본문
우두커니
차가운 바람이 불 때 가만히 서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그 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있다면
너 역시 그렇게 할 거야.
가까운 데서 나를 알아봐 주는 건
축복이란 걸 알게 됐지.
그 자리에 서 있었기에
거기서 널 봤기에
저기서 널 알았기에
난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거기에 내가 서 있고
멀어지는 너만이 보이는 꿈 말야.
차가운 바람이 불 때 가만히 서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그 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있다면
너 역시 그렇게 할 거야.
가까운 데서 나를 알아봐 주는 건
축복이란 걸 알게 됐지.
그 자리에 서 있었기에
거기서 널 봤기에
저기서 널 알았기에
난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거기에 내가 서 있고
멀어지는 너만이 보이는 꿈 말야.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두커니 서 있는데 그 , 저, 나, 키보드 방향키 처럼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무언지 정말 궁금 합니다.
그리고 첫 행 '차가운 바람'.. 그 언어는 님이 습작 할 때 ...함축적인 언어였는데 그 아래로는 님의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시를 습작하는 일은 즐거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수천편의 습작을 하는 과정에서 고뇌와 괴로움이 있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