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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6회 작성일 23-02-07 12:11

본문

풀섬


인절미

 

인절미 한팩에 이천원

콩가루가 고소해

떡이 대개 먹음직해

하나 짚어 넣으면

깨가 쏟아져

없던 숙기가 샘솟아

맛있어서 환장해

떡 다 먹고

원주를 갔는데

섬강이 흘러

깊은 시름을 잊어

인절미가 삶을 바꿔

끼 있는 사람 돼

행운을 기다린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절미에 대한 소소한 소재를 삶의 소재로 바꾸시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평범하고 그닥이였던 인절미가 원주의 섬감에 도달함으로서 이 시가
독자들로 하여금 힐링을 받게 합니다.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우신 평 깊이 느낍니다
인절미를 먹었더니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섬강 가서 조금 거닐었습니다
조망이 좀 있는 곳 입니다

편한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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