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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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2회 작성일 23-02-15 10:18본문
목어
허공을 물고 바람에 펄떡거리는 너의 행보 등뼈를 곧추세우고 꼬리지느러미가 꿈틀거리자 허공은 올가미였다 아가미가 조여왔다 처마에 매달린 액사를 꿈꾸는 들숨들 불어오는 바람에 쨍강거리는 요령소리 허공은 너의 숨통을 물고 허연 배를 뒤집고 있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시인님
짧은 시 가 많은 뜻을 품고있는것 같습니다
낮이 조금은 길어졌습니다
남은시간 알차게 보내시옵소서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잘 지내셨습니까?
오랜만에 제가 머물고 있는 이곳까지
진눈깨비가 휘날리는 하루였습니다.
그 축축한 길섶에서 함박눈 쌓인 너와집을 상상해 봅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