葬事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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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02-18 08:47본문
葬事의 시간
먼발치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무대 위 불그스레 달아오른 당신의 낯빛처럼 서쪽하늘이 잉걸로 타오릅니다
저 火葬의 시간이 끝나면 나도 잿더미가 되겠지요
물가에 나간 아이가 돌아오는 조바심의 시간입니다
한낮의 태양이 달이 되고 별이 되었습니다
나는 두려움에 깡마른 엄마의 젖을 움켜쥐고 이부자리에 눕습니다
온몸에서 뿔이 어둠처럼 쑥쑥 자라오릅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 시인님
葬자가 눈에 설어 옥편을 뒤져봅니다 ㅋㅋ
즐거운 토요일 되시옵소서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