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의 역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유의 역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3-02-20 14:12

본문

이유의 역설


삭풍은 에돌다 먼지로 살고
먼지는 죽어서 돌멩이로 살고
돌멩이는 굴러서 바위로 살고
바위는 뼈를 심어 산으로 산다

산허리는 구름을 껴안아 강을 낳고
강은 흘러 흘러 바다를 낳고
바다는 밤마다 별똥별과 정사하여
원죄를 낳는다

원죄는 전생과 이생을 떠돌다
회색 콘크리트 숲 이 도시의
지하 봇물에 떨어져 긴 지옥 여행을
떠날 것이다

선 잠에서 일어선 겨울 거리에
흩뿌리는 검은 비의 핏물 소리

그렇다
그제야 나는 알았다
겨울비 그친 하늘 너머
바스락바스락 꿈틀거리는
켄타우루스 저 초록 별의 옹골진 이유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44건 2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6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4
1486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17
148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29
14861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8
1486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9
14859
못다 한 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2
14858
어떤 사람 댓글+ 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3
148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2
14856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4
148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7
14854
바람의 노래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5
14853
떡국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5
14852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5
1485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9
148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2
14849
[상처]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4
14848
신기루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5
14847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8
1484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4
14845
3.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0
148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6
14843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08
14842 내이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19
148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19
14840 安熙善4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1
148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7
148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9
1483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8
1483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08
1483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6
1483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4
1483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9
148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2
148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7
1483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06
148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6
14828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1
14827
하 설 (夏雪)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6
1482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1
14825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8
1482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6
14823
가요 산책2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0
148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31
14821
여름날의 꿈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4
14820
가요 산책1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8
14819
텃밭의 하루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2
1481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9
14817
매미 2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9
14816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22
148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28
14814
깊은 평화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1
1481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8
148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8
1481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30
148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1
148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2
148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9
14807
폭염 2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0
14806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0
148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6
148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1
1480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1
1480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2
148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2
1480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5
1479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9
1479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4
147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07
14796
거울 속 골목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6
1479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