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아침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파리에서 아침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4회 작성일 23-02-23 00:00

본문

파리에서 아침을 

                - Morning in Paris 

                    

살다 보니 지옥 같은 날도 있더라 모빌에 흡착된 몸짓 파리지옥이었다 압정에 고정된 죽지는 활강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광안대교가 아침을 지게에 싣고 달린다 수 천년 전 유행했던 식민지 설화의 아침으로 교각과 교각사이 출렁거리는 물살이 숨통을 집어삼키듯 손짓하는데 난간과 난간사이 하얀 이 드러낸 구름 사이로 햇살이 수런거린다 살아간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라고 우린 결국 죽는다고 죽는 날까지 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그렇게 앞다리를 비비며 살아낸 피에르 보나르의 아침이 요금소를 지나 장산 터널 속으로 사라져 간다


L’Amour, Les Baguettes, Paris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샹송과 함께 올려주신 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pop song은 중학교때부터 즐겨들어 조혜가 깊은데
샹송은 에디트피아프 노래 정도만 들어서 ㅎ
그래도 멋진 콩트님의 시가 뒤받침되오니 안개낀
파리의 아침을 보는듯 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 하루 잘 지내셨습니까?
제가 올린 곡의 가사에 대해 저도 아는 바 없습니다
그냥 선율이 좋고 제 마음 같기도 하고요
제 귓구멍에 쏙 박히는 단어는 오로지 "파리"밖엔 없더라고요
Fly인지 Paris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말씀 올리기는 뭣하지만
저는 요즘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홀로 옥살이 중입니다
제3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라플레시아처럼 저의 몸에 스며든
악취를 이제서야 맡고 삽니다
부끄럽게도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말입니다
그래도 이런 저의 하소연에
시인님께서 주신 댓글에 위안을 삼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다섯별 시인님.
^^,

Total 681건 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71
봄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3
470
성대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12
4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5-10
468
불통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05
467
시크릿 가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5-04
466
絶望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28
465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7
464
오로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4-26
4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4-21
462
출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4-20
461
사월(2)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4-17
4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4
4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13
458
불효자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2
4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11
4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10
455
장마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4-07
454
백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5
453
시집 가는 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4-04
452
초하루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4-01
451
내성(耐性)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3-27
450
러브 레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3-26
449
현기증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23
448
꽃사슴 다방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3-21
447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3-19
446
세습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3-18
445
라비린토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17
444
봄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16
443
봄비 맞으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15
442
어떤 그리움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13
44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3-11
440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3-09
439
風景 달다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3-07
438
序詩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05
4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3-03
436
환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3-02
435
비문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01
434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2-28
433
나의 나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26
432
사라방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25
431
파리의 아침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24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2-23
429
환절의 시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2
428
그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21
42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0
426
폐타이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2-19
425
葬事의 시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2-18
424
봄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2-17
4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6
422
목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2-15
421
달빛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2-14
4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2
419
출근길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11
418
새총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2-10
417
발작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09
416
무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08
415
식탁에 앉아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04
414
첫사랑 댓글+ 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02
413
어떤 날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01
412
가족사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31
411
샤워를 하며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30
410
환영(幻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30
409
광중(壙中)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29
408
허기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28
407
그녀는 없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1-27
406
Ave Maria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1-21
4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1-20
40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16
403
인과(因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15
402
저녁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