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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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4회 작성일 23-03-13 20:57본문
어떤 그리움
들짐승의 내장처럼 구불구불한 저물녘, 한 잔의 술을 마신다 누린내 나는 오늘 하루가 적세 위로 내려앉아 지글거리고 있었다 한쪽 귀퉁이에 자라목을 쭉 빼고 엎드린 강아지가 내 유년의 알프레도를 향해 짖어대며 달려가고 있었다 가게 문이 열리고 들짐승을 속 빼닮은 취객 사이로 토토가 북극성처럼 거기 서 있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인가에 그리움이 아직 남아있다면 시인님은 아직 청춘이십니다
아직도 팔팔하신게지요 ㅎㅎ 좋은 저녁 되시어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이 휘날리는 밤입니다.
시인님께서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
崇烏님의 댓글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한 잔 했으면 하는 생각 들게 합니다. 콩트 시인님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토토 잠시 머물다가 가네요.
늘 건안하시구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요즘 지인들과 매일 술입니다.
유독 최근 술자리가 잦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도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부를 자가 없으면 저 같은 자를 불러대니 말입니다. ㅎ
가끔 시인님 몰래 멀리서 시인님을 뵙습니다.
저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강녕하시고 이 밤,
평안하시길요 ^^;
안산님의 댓글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 시네마 파라디이스 를 감명 깊게 보았고 지금도
그 감동을 잊지 못해 그 영화의 OST를 즐겨 듣습니다.
콩트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영화의 장면 하나 하나를 되새겨 봅니다.
이 창작방의 분위기도 토토와 알프레도처럼 돈독해 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악플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사라집니다.
저도 그 패해자 중 한사람이었거든요.
콩트 시인님 시를 즐겨 읽는 회원입니다. 건필하세요.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흐린 날만 있겠습니까.
출근길,
구름 사이로 햇살이 눈부십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