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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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 길은 네비에도 없는 황톳빛 벼랑길
그 길은 어스름 저녁 해거름의 이동 경로
길 잃은 도둑고양이들의 졸음 쉼터
내가 쉬어갈 길은 구름밭 뒤편 가시밭길
그 길의 비밀번호는 검독수리의 눈빛
하늘 햇살 한 줌 꺼내 그 길에 뿌린다
내가 꿈꾸는 길은 별빛마을 숲 오솔길
그 길은 까치살모사의 맹독이 숨은 길
이른 봄비 한 줄기 모아 그 길을 탐색한다
내가 죽어 떠날 길은 바람이 지운 모래성길
그 길의 검색 명은 추억담은 좁다란 에움길
그 길의 약식 명은 짧은 인연 긴 약속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부르스안 시인님
짧은 인연 긴 약속
아~ 긴여운이 남는 문장이옵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변덕스럽게 고쳐도 여전히 쓰레기같은 졸글에 격려
감사합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ㅎ 졸글 아닙니다 브루스안 시인님
행간 행간을 단단히 묶어 잘 지어놓은 시 인걸요
계속 쓰시다보면 시의 고수가 눈앞에 보이는듯 하십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그 길의 비밀번호는 검독수리의눈빛]
시 좋네요. 좋은 표현도 곳곳에 잘 어울려져 감상하기 편안하고 미소짓게 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브루스안 시인님.
브루스안님의 댓글

상투적인 표현 졸글에 귀한방문 주신
이장희 님께 축복의 감사를 드립니다
콩트님의 댓글

제가 보기엔..... 별루인데,ㅎ
기회가 온다면 안 시인님께 소주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시, 잘 감상했습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누가봐도 초딩수준에 상투적인 평범한 글
들러주심에 그저 감사합니다
콩트 대시인님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