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지는 별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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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0회 작성일 23-03-22 05:17본문
피고 지는 별빛처럼 / 겨울숲
너는 내가 아니고
나는 네가 아니었는데
어쩌다 하나 된 듯한 두근거림에
뜨거워진 가슴을 사랑이라 여기고
함께 걸었던 길
함께 새웠던 밤
함께 불렀던 노래
함께 흘렸던 눈물
벌써 저녁인가 봐
서늘해진 바람결
새들도 제집을 찾아가는 때
어쩌다 생각이 날 때면
피었다가 지고 또 피어나는
별빛이면 돼
언제나 그 의미
그 자리에 있어
미소짓다 젖어져
흐려지는 별빛처럼.
댓글목록
와리가리님의 댓글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감사해요. ~~~
겨울숲님의 댓글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별이 있어도 피차에 의미가 되었기를, 밤하늘에 피었다 사라지는 별과 같이, 뒤돌아 보아 미소질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