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2회 작성일 23-03-25 17:22

본문

하늘이 흔들렸지

비가 살짝 지나갔을 뿐

꽃잎이 비의 꽁무니를 물고 있었어

 

그래, 얼음이 화를 풀고

입안 가득하던 불만을 터놓던 날

하늘은 하얀 드레스로 갈아 입었지

구름 마차를 타고 개울물을 건널 때

뽀얗게 드러난 종아리를 잊을 수 없어

붉게 피어오르는 홍조를 개울둑마다 내려놓았지

눈이 부셨어 아무리 보아도 흔들리는 게

너는 그걸 아지랑이라고 불러야 한다 했지

 

네 사진을 보고 있어 컴퓨터를 열고

너를 꺼내 보고 있어 신기해

그때 우리는 풍선처럼 하늘을 날아다녔어

아이스 링크의 열기는 뜨거웠어 그때의

네 손의 흥분이 지금도 느껴져

조금은 축축했지 감격의 눈물일까

손수건을 꺼내 닦았어 둥글게

묻어 나오는 너의 일기장

나는 언제나 주인공

너는 멀리서 나를 보고 있고

그것은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었지

 

바람이 내 옷깃을 당기네

아지랑이 숲을 헤치고 들어갔어

벚꽃잎이 모여있어 살짝궁 내린

빗물에 뗏목을 짓고 있는 게야

 

벚꽃잎 뗏목을 타고

신선이 노는 섬을 지나면서

하늘을 흔들어

너를 불렀어

 

이것이 너의 일기장 첫 페이지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무니 불만.... 시인이 이러한 단어를 써야 하나요? 물론 꼭 필요 하면 써야 하지만
님이 20년 된 시인이라면 이러한 단어를 막 써 대는 자칭 시인이라고 우기는 사람을 신뢰 합니까?
.

Total 37,65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1 12-26
376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1:03
376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9:42
37651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3:29
3765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12
376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2
3764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11
37647
어떤 부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5-11
3764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5-11
3764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1
37644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1
376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1
3764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10
3764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0
376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0
3763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0
37638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0
37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0
37636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0
376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10
3763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10
376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0
3763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0
376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0
3763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0
37629
무주 댓글+ 2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09
376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9
376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5-09
3762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5-09
3762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8
37624 오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5-08
376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8
37622
라디오 댓글+ 8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5-08
3762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08
37620
댓글+ 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5-08
3761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5-08
3761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8
37617 사랑스런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08
37616
렘브란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5-07
376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5-07
37614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07
376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07
37612
오이도 댓글+ 2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5-07
37611
짠 사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5-07
37610
오월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5-07
37609 rlashw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06
37608
그 애는 댓글+ 2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5-06
3760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5-06
3760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06
376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6
37604
이모의 바람 댓글+ 2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5-06
37603 리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5-05
37602 사랑스런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05
37601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5-05
376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5
37599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5-05
375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5-05
3759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5-05
375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5
375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5-05
3759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5-04
37593
등긁개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5-04
37592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5-04
3759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4
375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04
375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4
37588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5-04
37587
Back To The.... 댓글+ 2
무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5-04
3758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5-03
37585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