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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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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3-28 09:16

본문

백목련

 

이제 돌아 와

눈부신 날

이리 누님이 생각나는 건

그 이름

소롯 고이 펼쳐

아련한 숨소리로

포근히 안아주는 따사로움 때문입니다.

 

함초롬

흰 옷고름 감싸 쥐며 수줍은 미소

잊히지 않는 

그리운 옛 이

이처럼 생각나는 건

고귀한 사랑 때문입니다

누님아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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