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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부르는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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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3-04-01 09:46

본문



색으로 부르는 사월


석촌 정금용




한데 노닐 나비 방 꾸미려 다퉈 

쌓고 허문 시간 통해 시리게 스민 별빛에 우려낸 

누대에 지나치지 않으려 다듬은 저만의 미소


다시는 못 올 찰나에 속되지 않으려는

 

그 표정 잃고 제마다 생을 건 먼 길 돌아 한 데서 맥 풀린 윗몸 일으켜 

차갑게 식은 열정 불붙기 위해 

맘 졸여 기울인 정성의 끝자리, 한결의 색실로 

눈꽃 뒤에 숨어 매운 손끝 공들인 새 옷차림의 사월, 

외치지 않고 색으로 불러 무딘 발길 멈춰 세우는 연두 파랑 


바람에 손 잡혀 향한 눈길 향해

다진 하나 된 다짐, 어느새 마음의 뜰로 들어와

풀꽃들 색색 짓는 표정 진지한, 애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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