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없으며 생각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04-01 21:08본문
구름을 내놓으니 비를 뿌렷고
바람을 내놓으니 강한 바람을 일으켰다
낙옆이 떨어지니 잎사귀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켰고
낙옆에 있던 물방울이 떨어지더니 무엇인가에 떨어졋다
저녁에는 늑대가 우니 그 서러움이 한이 되었으며
아침에는 여우가 울어 그 서러움을 덜어냈다
밭갈기를 등에 매고 직접 논에 들어가 밭을 가며
하루를 꼬박 일을 해왔다
비가 내려 대어진 땅을 식혀주고
또 아침 햇살이 내려 땅을 말려주는
비내리는 곳에 한참 있다가
추워 들어오는데
햇살이 내려쨌고
햇살이 내려째길래 밖에 나갈려고 할려니
몸이 아파 나가질 못해
멍한 방안에서 잠잠하게 있다보니
알 수 없는 기류가 흘러 들어와
나의 감정에 수를 째놓기 시작했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단하십니다. 정말 좋은 시네요. 놀랍습니다.
꿈의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