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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건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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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23-04-03 18:28

본문

과자 부스러기가 바닥에 가득하다

물범이 지나간 자리 파도는

모든걸 덮는다

과자를 먹다보면 이에 과자가 낄 때가

있다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는 상황

머리를 망치로 맞으면 아프지 않다

참을만 하다 

세상이 무언지 증명하라고 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정말 살기 쉽지않다

살아있다는 건 너에게나 나에게나 기적이다

그래서 덧댄다 내안에 진정한 나는 아무런

기척이 없다 넌 한참을 신나있고 난 때로

더 큰 시련도 이겨내 왔기에 웃고있다

신난다는건 망각이 가까이 오는 사람에겐

오래도록 신나있다 그리고 더 큰 시련이

오면 또 나를 찾겠지 

오래전에 한참을 괴롭히던 못난 시절이 

있었다 망각은 굳이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 기억들이 얼굴빛에 드리워져 마음씀씀이는

못나게 만들어 놓았다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이야기다 삶을 풀이하지 못한다면 꼬이고 만다

이건 인간적인 문제다 그 사람을 아낀다면

분명 한마디 건네야 한다 그리고 그 모양이

못났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신나있을때 말고 한참을 정돈된 사람에게

한마디 건네야 한다 울음을 달고 웃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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