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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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설산이 수면아래로 갈앉고 있었다
석류보다도 붉게 상기된 수몰된 하늘빛
파문을 따라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시취가 일렁거리는 까마득한 물결 속으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발버둥 치는 일몰의 시간
수면에 못 박힌 새하얀 물갈퀴들이
화석처럼 천천히 굳어가고 있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백조의 날개를 달고 詩 의 문장사이를
상상의 날개짓을 하며 행간 행간을 날아봅니다
좋은 시 를 이른아침 읽어봅니다
비 오는 아침 달달한 모닝커피로 하루룰 시작하여 보심이 . . . .
콩트님의 댓글

시인님 말씀에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믹스커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ㅎ
봄비가 아침을 쓰다듬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