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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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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7회 작성일 23-04-05 20:57

본문


 

나의 정원으로 오세요



테이블 위에서 빈 접시들을 치우고 

어둠의 베일을 그대의 형해 위에 놓아요.

자오선을 곱게 접어, 

접힌 자국, 

길고 긴 폐렴이 지나간 궤적.

내 피부는 청록빛이고 

숨구멍 안으로  

휘황한 연보랏빛 

등나무꽃들 부슬부슬.

저 황홀한 절망의 시어들은 

늘 깊고 푸른 경계 위로 

기어오르나요. 

히스가지 손가락 뼈들이 캐스터네츠처럼 

따각따각

몽환스런 어둠을 자아내고 있어요. 

우리들의 어머니가 

자세를 고쳐앉고 질그릇 안에 

누이동생의 뇌수를 끓이고 있어요. 

꽃잎들이 열병을 앓고 있어요. 

어떤 꽃잎들은 쇠사슬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요. 

찬란한 색채의 고통들로 

나무의 신경들이 꿈틀거리는 

나의 정원으로 오세요.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곤과 게르티,
모아 만두, 그리고
발리와 에디트, 구스타프 클림트가
슬그머니 조리개를 개방하고
제 망막 속으로 사뿐히
걸어오고 있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성함에 다가서 생명 부활을 불렀습니다
생명 존엄성에 대한 영적 해석을 존재 있음으로 영적 훈련의 힘을 사용하여 다가섰습니다
존엄함 사용자의 의지가 神의 의지와 자연의 축복을 불러 또 다른 영적 여기 상태를 구현 현신하려 했습니다
존재로서 감당해야 할 생명 의지가 사용자의 권한 안에 있지 못했습니다
시간 투과를 섭정의 힘으로 부려 순수의 도를 높여야 했습니다
존재의 힘이 의지에 부합되도록 시간의 영적 요소를 투입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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