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거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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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62회 작성일 23-04-11 22:13본문
행복하고 싶거들랑 / 孫 紋
닫혀진 창문을 활짝 열어 젖히니
봄바람에 실려오는 자연의 향취
코도 눈도 맘도 한결 산뜻하게 한다
가만히 관조(觀照)하는 것도 좋고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도 좋으려니
인생을 살다보면 마음 내키는 대로
몸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렇게
홀가분하게 사는 게 좋을 듯 하거늘
살아가면서 고충거리가 없으리오만
세상사 허튼 과욕일랑 다 접어두고
행복하고 싶거들랑 소풍처럼 사세나
비워지는 만큼 새로 채울 수 있기에
조금은 설레이는 미소어린 표정과
인생향기 느껴지는 활기찬 모습으로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보니 벌써 가을 중반에 접어든 인생이 되었지만
선물처럼 주어지는 하루가 새롭고 소중하다는 생각에
덤으로 주어진 다모작인생을 소풍처럼 살고자 합니다.
해서, 비울 건 더 많이 비워가며 새롭게 채워지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