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눈도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으로 * 너로 인해 내 생각은 늘 광복 * 눈 없는 눈 반야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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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2회 작성일 23-04-20 23:55본문
어떤 눈(모양)도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으로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대로의 세계, 이대로의 나
세계와 나는 지금 존재하는 이대로가 전부,
이대로 완전하여 아무 문제가 없다
인간이 변화시킬 그 무엇이 하나도 없다
무엇을 바꾸어야 한다, 여긴다면
언제든 엿 바꿔치기 해 먹을 수 있는
중생의 분별심에 기인한
인간 덜된 사량(생각)으로서
그건 세간(인간 기준)의 일일 뿐이고
절대적 진리의 세계와 무관한 것
모든 만물의 고유한 본래 눈으로 보면
어느 것이 더 낫고
무엇이 가치 있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
어느 것이든, 무엇이든 다 신통이고 방통이며 묘용,
보고 듣고 생각하는 하나하나가
모두 아무런 차이가 없다
스스로 인간의 본성을 보고 스스로 깨치면
모양 없는 눈 자체를 보는 눈에 익숙해져
모양 있는 것을 보도록 길들여진 눈은 낯설어지고
사람(세간)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세간) 말을 휘두를 수 있다
진리(인간의 본래 성품)는 무엇으로 정해지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왜라는
조건으로 한정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은 다 이것(만물의 본래 성품)이지만,
이것은 어떤 것도 아니며
어떤 무엇도 누구도 아니다
어디에도 국한되지 않는다
늙고 병들어서 죽는 문제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불멸(육신은 죽어도 죽지 않는)
붓다표 공 진리를 깨치는 것이다
*
/
인간의 본래 성품이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이기도 합니다.
어디에서도 차별이 없습니다.
두루 평등합니다.
/
인간 덜된 =
인간이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고 깨치지 못해
자신(인간)이 누구인지 모르는 인간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자신을 모르는 인간으로써
당연히 인간이 덜된 인간이지요.
인간은 미완성 `~쓰다가 만 편지~
이 몸뚱아리의 주인공(자신)을 모르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정보,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안들
그건 내가 아닙니다.
전부 상相입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와 지식으로 알게 되는
그것들 뒤에 자꾸 숨으려는 내가(인간의 본래 얼굴이) 있습니다.
*
*
너나들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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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인해 내 생각은 늘 광복
사문沙門/ 탄무誕无
골 때리는 중생이었을 때
지난날(미혹한 날) 모두 두려움과 편안함이 교차했고
좋아하고 싫어함이 왔다 갔다 하며,
늘 이리저리 재며 분별하여
모양(상相)을 쫓아 빌붙어 다녔던 내가
너를 만나 너를 본 후부터
내가 널 많이 사랑하는가 보다
내게 너가 나툰 생시가
말도 안 되는 꿈처럼 느껴지는 걸 보니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일거수일투족 속에
얼굴 없는 얼굴 너가 기필코 보이는 것은
옛날부터 너와 맺은 인연이(관계가) 깊었음이다
여태껏 사랑한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사랑,
너는 잘못된 내 견해와
일상에서 처하는 여러 병통을 부수어
올바른 길에 들어가도록
나를 안내하는 기능(작용)을 한다
너는 바로 지금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가운데
모든 이에게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다
*
*
너/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如如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건안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공부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이 공부 여여합니다.
먼 곳에서
기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