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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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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0회 작성일 23-04-25 13:22

본문

포장마차

 

 

으스름 저녁

처진 사람들

빈 껍질만 제 몸을 지탱하고

맨정신엔 부족한

고단한 가슴들이 찾아 나서는

넋두리 품는 촉촉한 온기

야윈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고

지친 몸이 잔을 든다.

허망한 끄트머리들

그렁그렁한 사연들이 취한다

바락바락 악을 쓰며 대드는

내내 컴컴하고 가파른 세상사

무지한 시간을 포박하고

빗댄 회의와 허기에 저항한다.

오늘도 또 하루가

이 비루한 도시에서 취하여

울화가 짙은 사내들은 

쓰디쓴 삶의 잔을 든다

 

그래도 살아야지

뻐꾸기시계처럼

늘 상 때가 되면 문을 열고 우는

지루한 내일이 오는 것처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아 망실과 존재로서의 있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생명과 생의 곡선이 내적 성찰에 기인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에 비중이 가면서 영적 혼 불사름에서도 자기를 놓쳤습니다
聖的인 환호에 부응해야 아쉬움을 덜텐데 깨우침으로만 가는 愚가 환멸의 장을 크게 했습니다
도덕이란 터울에서 자기를 놓치고 있어 도덕이 압제하는 킹이 되었습니다
속박이 일으키는 자기 부정에 대한 열린 힘이 미약하나마 자기를 견인했습니다

時的인 고뇌를 멀리한 이유가 석연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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