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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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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3-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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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채송화도 꽃이라 불리지 않았으며
백 일 동안 꽃을 피운다는. 꽃이 탐스러워 부귀라는 꽃말을 얻은 백일홍
또 하나의 예명으로 사랑을 받는 배롱나무도 꽃이라 불리우지 못하였네
척박한 틈에서 노란 잉태를 하였던 민들레조차
꽃이란 소리를 듣지 못해 솜털같은 앙금이 남아 결국 홀씨 되어 바람 속으로 사라졌다네
꽃으로 시작하여 꽃으로 불리길 만만하게 보았던 꽃잔디에도
꽃의 결말은 비참한 죽음의 황갈색으로 대변하며
그렇게 봄 날은 갔네
어머니가 뿌리신 씨앗에서 새 생명이 여름을 타고 보름달처럼 지붕을 올랐네
꽃도 피기 전 "올해도 박꽃을 볼 수 있으려나"
노환의 어머니께서 꽃처럼 가녀린 목소리로 꽃의 이름을 불러 주셨지만
지난 여름은 그렇게 익어가고 있었고
어머니는 어머니가 꽃이라 부른 박꽃을 끝내 보지는 못하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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