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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오래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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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7회 작성일 17-12-26 21:59

본문

석양과 노을의 어느틈엔가

석양을 낙으려는지

노을을 퍼담으려는지

바다의 길이 열리면 바다를 깨우는 기적소리가 정겹다.

나는 그뱃길에 있다.

석양을 가슴에 낙으려

노을이 손에 잡히어 내손안에 들어와

뱃길에 어둠이 내렸다.

기적소리가 그래서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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