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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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88회 작성일 23-05-24 13:44본문
고개를 함초롬히 외로 꼬고
가녀린 목이 바람에 낭창거리니
나는 나의 이목을 끌려는 너의 수작이라 말하고 싶었는데
원색에 가깝다는 푸른 웃음으로
순간의 눈길만으로도 까르르 넘어가는 저 몸짓
부서지지나 않을까
꽃잎의 떨림을 평생 기억하지나 않을까
그 모습 가슴에 잊혀지지 않을 푸른 멍울이나 남기지 않을까
차마 너를 끌어 안지는 못하겠다
기대어. 기대어. 서로 의지하지 않으면 쓰러질듯한 가냘픈 경련들이여
푸른 유혹에 빠져버려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헤어날줄 모르고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우 우수한 창작입니다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스 신화가 떠오릅니다.ㅎ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요,
시, 잘 감상했습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브루스안 시인님
즐거운 저녁을 맞이하옵시기를 ...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마당 텃밭에 수레국화가 활짝 피었길래
몇 글자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