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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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7회 작성일 23-05-24 15:01본문
여자의 눈물 냄새는 남자의 발기를 죽여요
넷플릭스 영화 향수에 나온 대사를 듣고
나는 피도 눈물도 없는데
당신은 왜 맨날 그 모양이야?
악어의 눈물에 몇 차례 흥분해서
팔 다리가 뜯어 먹히는 줄 몰랐던 내 눈시울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아내가 생각난다
아내가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을수록
나는 점점 그녀를 보며 발기가 되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는 눈물은 더 냄새가 진한 것일까?
보이지 않는 애인이 더 그리운 것처럼,
애인의 입술에 매달린 눈물 방울을 핥아 먹으며
나의 피는 뼈가 되어갔는데
내게 여자는 당신뿐인가봐 여보
죽여야 빼앗을 수 있는게 향기라면
요즘 나는 참 이상해
당신 눈물의 향기가 점점 더 진하게 느껴지고 있어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같은 시아코에겐 좋은 먹이감이 되겠지만
내가볼땐 매우 우수한 작품 감삽ㄴ다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 이게 누구십니까?
넷플릭스 드라마 중 향수가 제게 시에 대한 깊은 향수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섹스 장면도 풍성하게 나오고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 삼생 선생도 걍 웃어 넘깁시다.
다 같이 만나서 술이라도 한 잔 해보시면
모두 용서 될텐데요.
저처럼 모두들 바쁘시니깐
맨날 유령들끼리 싸움질 입니다.
ㅋㅋㅋ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싣딤나무시인님!
만나서 치고받고 했으면 앗싸리 좋겠습니다 .아이고 싣딤나무시인님 말고요 ㅋㅋ
싣딤나무님의 댓글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제로 만나보면 끈끈이에 발이 붙은 파리도 불쌍하다고
떼어 줄 위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진짜 찐평을 받고 싶다면 여기에 시를 올리지 않을 겁니다.
신춘의 심사평은 최고로 잘 쓴 단 한명을 향해서만 집중 됩니다.
그 나머지 작품들을 몇 편 거론하기는 하지만, 그 마저도 몇 천 편의
작품 중 다섯손가락 안이지요. 어찌 평해주건 평해주는 것도
고마운 일일수 있지 않을까요?
삼생선생 악취미를 그러려니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싯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시에 대해서도 삼생선생의 구미에 맞으면 그럭저럭 좋게
댓글을 다는데 그렇지 않은 글은 아주 쓰레기 취급을 합니다.
오히려 쓰는 제 기준에서는 그쪽 작품이 더 나은데도
좀더 정교한 시어를 선택하고, 서정성을 배제한 쪽에 후한 점수를 주더군요.
시를 감각하는 더듬이들이 모두 다르니까 그런가보다 합니다.
ㅋㅋ ㅋ 다섯별님, 감사합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같은게 둘만 더생기면 이 마을은 망합니다
누구는 지보다 평론못합니까
섣부른 지식으로 사회적 초년생 이나
약자에게 칼을 휘둘 러 내쫓는놈은
내쫒아야합니다
修羅님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때릴 가치가 있어야 때리건 패건 뭘 하건 말건 하죠...상 치른 지 20년 된 부모님 앞으로 오는 기초연금 부정수급 중이냐고 찔러봤더니 바로 입 닥치는 거 보면 삼생이는 인간이 덜 됐습니다. 삶이 뭐 이리 추레하냐고 꼬집었더니 하초 깨물린 강아지처럼 미쳐 날뛰는 걸 보면 여러모로 건드릴 가치가 없던 작자였수.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