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상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솔직한 상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3-05-24 22:09

본문

글에 진심을 담는 노래가 있다
그것이 꼭 그 사람 이야기처럼 들리고
그 사람에게 빠지고 그
이야기가 바람이 되어
오르가즘을 느끼는 차가운 바람이
따듯한 살갖에서
쓰다듬듯이 흩어지는 스트레스들
몸안에 가득 채워지는 건 새로운 공기
새로운 공간
떠나고 싶은 여행을 생각하며 차안에 기대어 있다

노래는 이어진다
그 사람의 노래 안에서 끝없이 단점을 귀 기울인다
다장조 오케스트라가 크게 쉬어가며 목을 조른다
점점 더 크게 점점 더 작게
쉴 수 없는 이야기는 그래 이야기는 모두
사실 거짓 허구이다

그 사람은 달래 줄 수도 단짝이 될 수도
야동 속에 이상형처럼 웃고 있지만
손잡을 수 없다

솔직하다는 건 이야기의 주인공
그 주인공의 목소리가 오르락 내르막을
내려 갈 때마다 숨이 차지만 말이다

이야기는 직사각의 박스에 갇혀있는 고양이다
들여다 보기전에 꽃 향기가 나고 꼭 고양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작은 박스 가득 숨어있다
꺼낼 수 없는 가득 찬 방금 받은 선물이다
무게가 꽤 나가는 값어치 있는 상자

자 이제 그 상자를 열어 본다고 해서
달라질 건 뭘까
닫아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까
굳이 꽃 피울때까지 지켜본다고 해서
사랑일까
진심은 뭘까?
진심은 솔직한 너를 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9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8
19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08
197
보리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06
196
레코드판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11
1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07
1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2
1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8
19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9
19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26
19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14
189
재주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15
188
결혼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17
1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24
186
그래그래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01
1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19
18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20
18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2-20
18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25
181
헤진골목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3-12
1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8-26
17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8-14
1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08
177
이국의 언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1
176
단점은 없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3-12
1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3-12
1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8
17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10
17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3-09
17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2-07
17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7-02
16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2-04
16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05
16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11
1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31
16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5
16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6-04
1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8-22
16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29
161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21
16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03
1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02
158
봄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13
1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20
15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27
1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2-05
1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16
15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23
1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04
15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8
15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03
14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30
148
얼굴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5-18
14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4-28
146
마음의 고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3-06
145
영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7-12
144
용기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2-11
1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9-09
142
거울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5-12
1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4-03
14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3-15
139
그녀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9-10
1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8-21
13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3-07
13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7-14
1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7-07
1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04
133
천국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5-30
13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8-16
1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1-16
1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8-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