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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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5-25 11:57본문
강변북로에서 성산대교를 횡단
행주대교 북단 사이에 사유의 둔덕이 있다
오천억 광년을 걸어온 주계열성의 핵융합
죽음 저 너머에서 손짓하는
빅뱅의 옹골진 주파수
무반주의 외침으로 서걱대는
한강 물비늘의 손끝에서
오롯이 부서져 흩어지는 시간의 파편들
내 안에 샬던 파랑새는 어댜로 갔을까
내 품에서 푸드덕거리던 짙푸름의 소망은
지금 어디로 날아갔을까
서해 저 편 윤슬에 물크러진 바위 모래성
스멀스멀 어둠의 옷을 벗기고
날아오는 별 무리의 설렘
지워지지 않는 먹빛 기억과
만져지지 않는 노랑 추억과
보이지 않는 금빛 망각을 등에 이고
바람 부는 대로 걸어가다
설핏 멈춘 시간의 발자국
바람 가는 대로 날아가다
문득 멈춘 그곳
비밀번호는 없습니다
입장권도 없습니다
약속도 기다림도 그리움도 없습니다
사랑 하나만 들고 오세요
이곳은 당신의 소실점 골디락스 별
호텔입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일산대교를 넘으셨습니다. ㅎ
사랑하나만 들고가면 될것을 그것이 왜그리도
힘이 든것인지요. 날이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브루스안 시인님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ㅎ 그렇습니다 산다는게 공수레공수거인 것을
감삽ㄴ다
렉호님의 댓글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이 다채롭습니다.
일찍이 문학을 접어버린 미추리에게 좋은 교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존의 경직된 시의틀을 깨고 독자가 흥미있는 걸 시도중입니다
본인 작가도 재밌고 삼생이 같은 늙은 뻥론가들은 기겁할
감삽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우 놀랍습니다. ... 정말 많은 발전입니다.
ㅋㅋㅋㅋ
수고 하셨어요. 나름 수정 한다고 하셨는데 잘 하셨습니다.
저를 엄청 욕하고 미워하고 죽여버리고 싶을 겁니다. 압니다.
헌데 저보다 다른 선생님들이 님을 더 죽여 버리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은 저같이 모난 분들이 아니라서 그냥 무시해 버리지요.
그분들이 님의 시평을 냈습니다. 뭐 시평도 아니지만...
글 속에 악마가 보인다. 입니다.
악마가 무엇일까요? 악마가 하는 짓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거짓말이고 기망이지요.
그래도 나름 시평을 해 준 분들에게 감사해 하세요.
.
修羅님의 댓글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술쳐먹고 하는 지럴레이션을 詩빨이라고 하는겨?
브루스안님의 댓글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사이코 선생
조까는 소리말고 너나 잘해 쾐히 학생한테 조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