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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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8회 작성일 23-05-29 13:29본문
퇴고
-사람 사이-
나뭇가지 휘어지도록 달라 붙은
저 잡다한 잎사귀들 털어내자
하나도 남김없이 빈 가지만 남도록 털어내자
망각의 자유를 꿈꾸는 부평초 보다 못한 잎사귀들
무슨 자랑인 양 다닥닥 달라붙어
본질을 파괴하는 저 풍만한 잎사귀들
한 잎 두잎 뜯어내다 보면 어느새
뿌리 깊은 나무 되어 고요하고 엄숙한
꽃 되겠지
-사람 사이-
나뭇가지 휘어지도록 달라 붙은
저 잡다한 잎사귀들 털어내자
하나도 남김없이 빈 가지만 남도록 털어내자
망각의 자유를 꿈꾸는 부평초 보다 못한 잎사귀들
무슨 자랑인 양 다닥닥 달라붙어
본질을 파괴하는 저 풍만한 잎사귀들
한 잎 두잎 뜯어내다 보면 어느새
뿌리 깊은 나무 되어 고요하고 엄숙한
꽃 되겠지
댓글목록
정동재님의 댓글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뼈마디 살점도 혈액도 간직했던 추억마져도 다 뜯어져버렸다 생각하니 몹씨 추워지네요. 이젠 뿌리내리고 살고싶습니다.
사람사이님의 댓글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왠걸요 훌륭하신 걸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