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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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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3회 작성일 23-05-31 17:25

본문

풍경


시선이 닿는 곳마다

안개처럼 꼬물대는 아지랑이

비스듬이 앉은 밭 몇 뙈기와 

애써 바로 앉은 논 몇 마지기가

고즈넉이 마을을 지키는 들녘 

실뱀처럼 누운 신작로에는 

아침나절 버스가 버리고 간 먼지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해 서성이는데

적막이 지겨워 내지르는 뻐꾸기의 절규

앞산에서 버림받은 메아리가 

뒷산까지 왔다가 슬며시 숨는 한낮

변사도 없는 흑백영화가 홀로 도는 곳

그럴 것이다, 눈뜬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버림받은 집들만 점점이 남은 곳 

아무도 없었다, 나를 아는 얼굴도

내가 아는 얼굴도 그곳엔 없고

봄볕에 취한 풍경만 무심히 졸고 있었다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졸글에 대한 격려 감사합니다.
저 역시 떠오르는 첼로곡이 있습니다만
같은 곡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제가 그  풍경속에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안산시인님
모처럼 들려주셨습니다. 어디 편찮으신것은 아니신지요.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역시 안타까운 심정으로 시인님 글 읽었거든요.
그  여파로 잠시 쉬었습니다. 평안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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