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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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2회 작성일 23-06-02 16:34본문
카루소
꾸깃꾸깃 접어 둔 그날의 바닷가 발코니로 빗발치고 있었다 짙푸른 혈액이 발가락 사이로 집게발을 들고 들물처럼 파고드는 호텔방에는 거미 같은 전깃불이 바이킹처럼 흔들거렸다 낙하와 상승을 반복한 생의 구간이 선명하게 직선을 그을 때마다 불빛도 어둠처럼 짙어졌다 철 지난 소렌토만의 백사장에는 어둠조차 상실한 표백된 몸뚱어리가 젖은 모래알처럼 버석거리고 있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시인님 덕분에 카루소의 풍부한 성량과
그에 어울리는 詩 한편을 감상합니다
올려주신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저녁을 맞이 하세요.
修羅님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노래 잘 알죠. 근데 왜 도입부를
"니가 내 돈 다 말아묵었지 인마, 빨리 갚어~!"
로 외웠는지 원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민들레일리
없을텐데ᆢ
민들레는 어쩌다
몇포기였고
망초가
너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