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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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것뿐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확인하는 사람이
한순간 온몸에 힘이 빠지는가 싶더니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산산조각 난 희망처럼
액정이 무참하게 깨져버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보기에는
귀퉁이에만 살짝 금이 갔을 뿐,
그 사람의 두 어깨가
살짝 움츠러들었을 뿐.
댓글목록
사람사이님의 댓글

큰 일이 났나 싶어도 속을 들여다 보면
다 그만 그만 하지요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마지막 연이 압권입니다
김진구님의 댓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