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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3-06-07 01:59

본문

1.

들풀로부터 바람에까지 옅게나마 봄의 미련이 간곡한 초여름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었는데 못다 했다는 하소연처럼


2.

귓등이 먼저 느낀 귀엣말처럼 부는 바람에 마침 구름 하나 보여

먼 곳의 얘기 전해주니 고맙네라 되뇔 수밖에


3.

신호등이나 째려보며 적신호가 피로감으로 스친 겨를에

달아오른 시야를 피신시키듯 올려다본 하늘 그리고 이내 기계적인 점멸에 복귀한 눈은

기다린 불빛이 다른 색도 아니라 하얗게 바뀌는 꿈 꾸며 횡단보도 흰 선을 구름 대신 밟았더랬다


4.

파란 하늘 여백과 거의 대등하게 부푼 뭉게구름이 느리지만 분명 이동하고 있어서 자전의 실물 같았다

둥근 어항 속에서 비췄을 하늘처럼 시야가 미치는 가가 휘어 내가 중심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5.

쳐다만 봐도 풍덩 소리가 날 거 같아 눈알 시리게 하늘이 푸르렀고

용 몇 마리가 뛰어놀 듯한 구름의 나라가 산보다 크게 위용이 있다


6.

날이 좋아서 내민 손바닥에 빛의 무게가 무거울 만큼 고요해졌다

나도 화분처럼 햇살 받으면 꽃을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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