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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한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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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3-06-09 07:08

본문

가만히 삽을 든다.

세상사 처음도 한 삽이요 마지막도 한 

삽이다.

누구나 삽 한 자루 같은 인생을 지고

나와 삽 한 자루 어깨에 메고 어둠이 

반쯤 내린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삽 한 자루의 의미가 무엇이랴?

한 삽의 떠 옮김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인생이 시작된다.

그런 한 삽에 내가 진정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누구의 삶이든 그렇게

상관없이  그렇게 공평하게 한 삽으로 

시작되고 한 삽으로 이어지고 한 삽으

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그 옛날 밭가에서 먼 산발치를 물끄러

미 바라보며 담배 피우시던 아버지의 

그림자를 따라 삽 한 자루 노을 속으로 

함께 들어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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