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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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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3-06-11 17:44

본문

우리 시대의 쌍꺼풀은 순수 자연산뿐이었어
문희가 그랬고 정윤희가 그랬지
우랄 알타이 민족의 대표적인 문장
몽고반점이 박힌 푸른 엉덩이와 부처의 지긋한 눈매를 닮은 민꺼플
아이아빠도 엄마도 모두 쌍꺼풀인데
어느 분의 소행인지. 예쁜 아가는 민꺼플
시야가 좁아지기를 하나
눈꼽이 자주 껴 보기가 싫어지기를 하나
너도 나도 비싼 돈을 들여 쌍꺼풀이라니

그것도 부족해 옆트임  앞트임 까지

이 여자가 저 여자요 저 남자가 이 남자 같으니
자기는 어느 병원에서 했니
나도 나도 그 병원 출신인데
우리 같은 병원에서 쌍꺼풀을 나눈 형제인데

근친이네 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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