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1회 작성일 23-06-14 09:32본문
뇌과학
건물과 건물 사이 정원
서너평에 한자 깊이의 연못
카키색 강붕어 너댓마리가
뛰던 노루 돌연 서서 돌아보듯
간헐적으로 물 안을 휘젓는다.
간간한 움직임 말고는 물가 수초랑
다를 바 없고 딛고 선 돌과도 한 몸이다.
땡볕 천변의 깜둥 강아지 시절
흰 고무신 안에 갖혔던 애기 붕어
눈알 보다 적은 무용량 대가리
씨피유 경유 없이 센싱 신호가
지느러미를 작동시키는 듯 했지.
고귀하고 소중하겠지.
가장 높은 곳에 매달려
여문 골갑으로 둘러싸인
2560 GB의 용량이라네
번잡고 복잡한 주름골
번뇌의 시원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를 올려주셔서 잠시나마 뇌가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들리셨습니다 페트김 시인님
점점 햇살이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