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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하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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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0회 작성일 23-06-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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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모기 쫓는 식물 물 좀 줬나요
제라늄 어제 물 흠뻑 줬어요
숟가락 닮은 쟤도 어째 시원치 않네
스파티필럼은 음지식물인데 해가 길어져 햇볕을 너무 많이 봤나 봐요
꽃을 좋아한다는 나는 꽃이름만큼은 젬병이다
아내의 척하면 딱이 필요할 때다
여보! 공구가방에서 황새주둥이 좀 갖다 줘요
정식 명칭은 롱로즈 플라이어
여보! 수도꼭지 좀 풀게 창고에 가서 코끼리 어금니 닮은 것 좀 갖고 오세요
들고 온 파이프렌치에는 선 굵은 네임펜으로 당당하게도
코끼리어금니라는 신종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내가 꽃이름 외우기가 힘들었듯이
아내는 공구이름 외우기가 수학공식만큼이나 힘이 들었나 보다
기계치 여자가 공학도의 아내로 삼십여 년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춘 척하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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