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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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08회 작성일 23-06-22 08:29본문
절대 특별하거나 많은 계기가 필요치 않다
단지 지형지물의 이름 하나
가령 강 하나 산 하나 바다 하나
무엇 하나라도 만나게 된다면
그 꼴이,
나지
근근이 살면서 만날 일 없는
—스메타나로 알고는 있던—
어느 물길에 눈길이 끌림은
열거한 상기한 전술한
대충 뭐 그런 까닭이겠거니
……누가 알겠냐 이유란 놈은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그만인데……
모든 종류의 권태를 쓸어 없애려면
불태우거나, 그게 탐탁잖으면
격렬한 샤워를 하거나
—나름대로의 순화 아니면 과장—
그래서인지, 일까
둘 다 해 보기로 한 양 붙었네
단 한 번도 볼 일 없는
블타바에 마음을 두었다
세상아,
이미 불타봤겠지만
좀 더 블타바.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修羅 시인님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는데 건강하시죠?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시로 자주뵙기를 바랍니다.
修羅님의 댓글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야 뭐 안 죽었으면 살아있는 거죠 뭐...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블타바가
체코에 있는 강 이름인가 봅니다
블타겠다는 것인지
아님 강물에 빠져 불 겠다는 것인지
민주화의 물결이 파도를
쳐불고 있군요
修羅님의 댓글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의놀음은 수 년 전에 실컷 해 봤습니다.
작금의 저는 그냥 움직이는 갑옷이죠. 안에 아무것도 없는.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ᆢ
허위 낙인을ㆍㆍ
다 들여다 보았다는ㆍㆍ
거기는 블타고
여기는 석가모니 거시기ㆍㆍ
修羅님의 댓글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운동권이 방향을 잃고 지멋대로 폭주하다가 다 나가리된 90년대의 얘기라면 어느 정도 궤가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