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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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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3회 작성일 23-06-22 11:31

본문

어찌보면 / 孫 紋


인생은 소풍처럼 왔다가는 것이지만

사는 동안 무위도식 할 수는 없는 일


작가는 글이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농부는 논 밭일이나 과일농사 등으로

어부는 물고기를 잡아 유통시키고

사업가나 회사원은 맡은 바 소임을

운동선수는 잘하는 경기역량으로

배우는 갈고닦은 멋진 연기로

정치인 공무원은 국민의 편익을 위해


이렇듯 주어진 각양의 모습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정성으로

서로 공유하며 즐기게 되어있는

어찌보면 삶이란 물물교환 같은 것


어차피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 없기에

서로 나누고 베풀고 공유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인 듯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물교환은 말 그대로 물질적인 교환도 있겠지만
각 개인의 재능을 발휘해 정신적인 물질로 승화시켜
정성과 사랑이 함께하는 그런 게 아닐런지......

아무튼 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하옵고 건필하시길~

머니코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때 얻어지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으신 듯해 반갑습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머니코드 시인님!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에는 흘러간 과거가 있고 아직 오지않은 미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여기,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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