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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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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23-06-29 15:55

본문

졸졸졸 시냇물 따라 아이들이 모여든다.

쉴 틈 없는 하느님도 오늘만은 빼꼼 위

에서 내려다보신다.

아이들의 신남은 하늘에 닿고 가슴에는 

방울지는 기쁨의 소름.

마음에 있는 자도 없는 자도 모두 놀러와 

세상살이 무료함의 비바람을 피하는 곳, 

어린이 주일학교,

그대 어디에 있는가?

오라, 들어라, 믿어라, 불러라.

어린이 찬송가 456장 '푸른 숲 맑은 시내',

옥구슬의 풍금소리 울려 퍼진다.

"푸른 숲 맑은 시내 어린이 동산에 우리 

모두 손목 잡고 나아갑니다. 오늘은 꽃주

일 어린이 주일..."

메뚜기, 매미, 여치, 풀무치, 아기 잠자리...

모두 깨어 노래 부르는,

찬송으로부터 시작하는 어린이 주일학교,

손뼉치며 노래 부르는 소리 온 동네 구

석 구석에 울려 퍼진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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