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거울만 보는 사람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거울만 보는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2회 작성일 23-07-17 15:47

본문

눈 앞에 거울을 씌워도 제 전신이 보이는 사람이 있었지
새하얀 배경 안에 저 하나에만 명백한 사람이 있었지
곁에 무엇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보던 사람이 있었지
그렇게 저 홀로 헛똑똑이로 알고 살던 사람이 있었지
근데 그게 누구였더라 싶은 사람은 있었지
어쩌면 제 얘기 하는 줄 모르는 사람이 있었지
어쨌든 간에 자기 얘긴가 싶은 사람은 있었지
오른손을 내밀면 왼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었지
삼인칭을 덧붙여도 일인칭이 되고 마는 사람이 있었지, 아마도...

그 사람은 내 앞에 있겠지

검색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4	평행선상의 아리아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13:44
293	우리의 진실은 거짓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9
292	죽음과도 같이, 여름을 기다리며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291	전쟁의 푸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4
290	불다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4
289	트리거 해피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8
288	늑대인간을 찾아서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30
287	인간사냥꾼의 노래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2
286	자유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21
285	종이비행기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18
284	가나안의 도그마(Canaan's dogma)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17
283	너희 국민 여러분의 살의는 정의인가요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13
282	김포서울가(金浦鼠鬱歌)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3-12
281	애프터매스(Aftermath)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10
280	잠재적 甲의자의 타성뿐인 평등론에 대하여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8
279	불가역적 권태에 관한 단상집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04
278	콜센터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1
277	엇박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24
276	기만자들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15
275	제논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2-12
274	망집의 재구성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09
273	철월(鐵月)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30
272	한 일(一) 자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1-19
271	절야(絶夜)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17
270	인플레이션에 목줄 채인 목숨이란 무엇일까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1-16
269	생의 결여를 눈치채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어, 이 친구야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1-15
268	폰팔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08
267	애프터 도파민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2-27
266	갈잎 먹는 송충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2-07
265	사탑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05
264	오랜 의문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2
263	스탈린의 고백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01
262	자국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1-15
261	고엽에 묻기를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06
260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1-04
259	수라의 후예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28
258	고물상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21
257	이름을 쓰다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08
256	누구를 위하여 향연에 재배하나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9-29
255	살풀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9-24
254	낡은 안드로이드는 MZ의 꿈을 꾸는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3
253	탈레반 랩소디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02
252	삼투압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8-26
251	가스 펠(Gas Fell)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8-20
250	복수의 편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8-19
249	토탈 싱크로나이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16
248	월경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8-15
247	환시청극(幻視聽劇)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12
246	몬도 포미카(Mondo Formica)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06
245	굿 데이 투 다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4
244	나비의 행방불명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30
243	클리프 행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7-29
242	창천에 짓눌리니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8
열람중	거울만 보는 사람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7-17
240	호우시절(豪雨時節)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6
239	DATA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10
238	죽지 않았으니 큰일이 아니다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7-06
237	비로소 여름이 되어간다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7-05
236	네온사인 공동묘지의 소야곡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3
235	판도라의 잔여물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6-25
234	블타바 댓글+ 6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6-22
233	정상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21
232	혈맥(血脈)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0
231	어느 군상극의 초상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06
230	살인의 정체성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02
229	피스 패러독스(Peace Paradox) 댓글+ 2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1
228	제너레이션 킬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5-31
227	그라비티포비아(Gravitiphobia)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30
226	월무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9
225	돼지의 왕 댓글+ 3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