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23-07-20 10:27본문
대화
갓 피어난 장미가 한탄한다.
꽃이 시들까 봐
향기가 사라질까 봐
발길이 뚝 끊길까 봐
슬퍼요.
그래 맞아
젊음이 사그라지면
기력이 떨어지면
거기에 돈까지 없으면
정말 슬프지.
그래도 괜찮아
살다 보니
진짜 소중한 게 뭔지
알게 되더라.
또 그 소리, 지겨워요
그래
지겹도록 듣던 그 소리가
지금은 얼마나 그립고 듣고 싶은지.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심 먹고 시인님의 시를 읽고
퇴근 후 한 번 더 읽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깊은 시인님의 사유를 통해
생의 한 점을 다시 배웁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진구님의 댓글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님의 격려 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