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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순찰(巡察)의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1회 작성일 23-08-03 15:01

본문

새벽 순찰(巡察)의 길목에서 / 孫 紋


아직 무더위가 잠에서 깨기 전

조금은 서늘한 길목

곤충들이 분주히 순찰 중 이다


풀 속 쓰르라미 쓰륵 쓰르르르

새들 푸드득 잠에서 깨어 날개짓

멤 메엠 멤 메에~ 메미소리

새벽이 밝아오는 색감과 소리들


다시금 새벽을 여는 길목에는

여기 저기 보고 느낄게 많은

내려놓은 몸짓 부활하는 마당극


12개소 포스트를 돌고 돌아서

세월이 인생이 덧없이 흘러가느니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가 그렇고, 한 달이 일년이 그렇고
개미 챗바퀴 돌아가 듯 사는 삶이지만
그래도 순간순간의 삶의 의미와 변화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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