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여지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궁여지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3-08-12 04:23

본문



​가난하고 슬픈 자의 핑곗거리다
나의 궁핍함이 그대로 인하여 꽃 피운 것은 아니겠으나
스스로 피워낸 찌든 냄새가 부끄러워 억지 사유를 찾는 것이
철 이른 코스모스는 어쩌다 불어온 계절풍을 원망하였고
입추가 지났으나 꼬리가 잡히지 않는 가을은
더운 기운을 몰고 온 태풍을 탓하였다
그것은 가을. 너의 잘못은 아니었고
지구를 뜨겁게 달구어 바닷물을 고문한 우리들의 잘못이었다

​고음을 뽑아내지 못해 불협화음을 내고야 마는

나의 갈근 들어버린 쇳소리 머금은 목소리는
불편한 호흡을 절개한 목울대가
날카로운 메스의 쇠맛을 보아서 일 것이지
결코 중병에 오염된 나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60건 24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8
17609
白夜 댓글+ 4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30
176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7
1760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1
1760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2
17605
행복의 테 댓글+ 3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4
1760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28
1760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29
1760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31
176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26
176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21
175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25
1759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05
1759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05
1759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10
17595
자목련 댓글+ 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2
1759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06
17593
눈 오는 거리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17
1759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02
17591
응원메시지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31
17590
하이얀 숲 댓글+ 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01
1758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03
17588
눈의 저쪽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06
1758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25
175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1
17585
무전여행 댓글+ 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01
1758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8
17583
충전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8
17582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3
17581 OK옷수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9
17580
겨울 호수 댓글+ 2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8
175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1
17578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4
1757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07
17576
지문 댓글+ 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12
17575 또로또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14
1757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13
1757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25
1757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25
1757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23
1757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30
1756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08
17568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05
17567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13
175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11
17565 안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11
175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27
17563
명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08
1756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13
17561
산마을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0
17560
나비무덤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0
17559 horo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1
17558
삶의 지혜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2
17557
여인의 祈禱 댓글+ 4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31
1755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28
17555
Americano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04
1755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24
17553
들로 산으로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13
175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25
17551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17
1755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17
175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03
1754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12
17547
중복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22
175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9
175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01
1754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17
175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17
1754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27
17541
칠월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