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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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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3-08-16 11:57

본문

세월의 한 수 

막걸리 하얀통에

        빵 하나

가게집 아저씨

        돈 주머니 꺼내

        계산하고

하늘 한번 보고

        상황 하야

        집으로..

어둔 밤 되자

비 마져 시원하게 오구나!

무심한 세월이야

       있겠느냐만

교회 종소리

      다시 들려오는 날에는

꽃 피는 봄 동산

내 마음의 고향

두고온 고향처럼

찿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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