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나가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여름이 떠나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23-08-26 07:55

본문

여름이 떠나가면 / 겨울숲

여름이 떠나려 합니다
이렇게 여름이 가고나면
여름을 닮은 뜨거운 사랑도
함께 떠나지는 않을까 하여
마음이 불안不安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밤이 오면
행복했던 한낮의 시간도
과거행 열차를 타고 희미하게 사라져
빈 철길에 남는 것은 추억의 파편들이겠죠

여름과 벗하며 백일百日을 꽃피운 배롱나무
그 진홍빛 짙은 꽃만큼이나
내 가슴은 발갛게 물이 들었고
꽃물이 뚝뚝 떨어지듯
내 영혼 물방아처럼 설레었는데

서늘한 바람 다시금 불어와
더운 내 가슴 스쳐 지나가고
타는 저녁노을 내려앉는
내 마음의 호수에는 
연실 잔물결이 출렁입니다.
 

When Summer Leaves / Kim Yeon-Jeong

 

Summer is about to leave

When summer goes like this

the hot love that resembles summer

in case you will leave

my heart is restless

 

When darkness falls and night comes

even the happy midday hours

like a train bound for the past and disappear faintly

What remains on the empty railroad tracks are fragments of memories

 

A crape tree that blossomed for a hundred days in friendship with summer

As much as that deep crimson flower

my chest is dyed red

Like flower water dripping

my soul fluttered like a watermill

 

A cool wind blows again

touching my warm heart and leaving

Sinking down the burning sunset

in the lake of my heart

Ripples ripple without pause.


2023.8.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3-25
10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2-20
9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2-13
9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1-22
9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1-13
9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01
9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2-30
9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4
9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16
9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2-11
9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09
9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3
8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22
8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4
8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1-11
8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1
8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31
8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7
8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20
8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4
8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0-09
8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3
7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30
7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28
7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9-19
7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9-18
7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3
7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9-08
7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6
7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5
7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30
열람중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8-26
6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22
6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8-19
6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8-12
6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09
6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7
6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05
6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8
6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7-26
6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7-09
6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02
5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5-07
5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3-28
5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22
5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21
5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04
5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5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09
5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9
51
2월의 시 댓글+ 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02
5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1-30
4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1-09
4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2-21
4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2-10
4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2-07
4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1-22
44
가을에는 댓글+ 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6
4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03
4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30
4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26
4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3
3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17
3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11
3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8
3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8
3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8-03
3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28
33
낙화 댓글+ 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4-16
3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