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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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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23-08-29 13:46

본문

  우리는 더불어살면서 

  무심히 타오르는 빛처럼 살아야

  된다

  오늘을 견디는 바람같이

  인연에 사로잡혀 나는 누구인지

  각인시켜 들키지않은 모습으로...   

  먼지인지

  다섯번 억겁이지나도록

  소리없이누드리는 사랑인지

  소중한 시간이소멸되어

  썩어간다는걸 ...

  우리는 알아야한다

  소소하게 집고넘어여할 이유를

  이승에서 숨쉬는 한

  닥치는 대로 뭐든 해야하는 왕의 직성을

  키우는  너와나는

  아홉번 구운 소금의 염려와 고통이

  올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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