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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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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4회 작성일 23-08-31 05:25

본문

꿈결 속으로 


 모서리마다 등분한 사선들 휘어진 각도가 위태롭게 곡예를 하고 있었다 천공으로 울려 퍼지는 치고이너바이젠, 보통 빠르기로 느리게 좀 더 느리게 빠르고 생기 있게 한 손에 텀블러를 들고 새콤하게 쌉싸름하게 춤을 추었지 화산재가 뿌려진 거무스레한 날들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의 선율이 발등으로 찍혀 싸락눈처럼 흘러내리는 어스름 녘, 너와 함께 다녀온 그 옛날의 관람회가 희미하게 여명처럼 밝아오고 있었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시인님
환상의 관람회 속으로
제가 빨려들어갑니다
이곳은 가믐과 더위
그곳은 장마, 이상기온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안부를 여쭤봅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잘 지내시죠? ^^*~
이곳은 가을을 향한 간절기를 걷고 있습니다.
티브이를 켜면 요즘 대한민국도 어수선을 걷고 있고요.
시인님이 계신 머나먼 땅, 그곳 소식은 티브이를 통해
가끔 접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부족한 글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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