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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블루문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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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3-09-01 00:05

본문

슈퍼 블루문을 바라보며


 

서양에서는 이 달이 뜨면

사람들이 늑대로 변한다는 전설에

외출을 삼간다는데

오늘 밤 우리나라에 블루문이 떴다.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의 두 번째 달을 가리킨다는 블루문-

그것도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가장 크고 둥그렇게 된다는 슈퍼 블루문이 떴다.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역

백화점

산책길

곳곳에서

생면 부지의 행인에게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을 부리는 미친놈들이 나타나더니

블루문이 떴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 블루문을 보고 있는 사이

내 등 뒤로 열려있는 거실 TV에서

남한에서는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초음속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동북아 최강의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실시되고

북한에서는 이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육··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서양에서 블루문은 배신의 달이라는데

불길하고

불운을 가져오는 '우울한 달'이라는데.

하필 8월 대보름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정확히 한 달을 앞두고 뜬 달이라니 블루문이라니-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달은 내게 그리움이었고

외로움이었고 낭만이었고

설렘이었다.

한 편의 였다.

 

그런 달이,

가장 가까이 다가온

가장 크고 가장 둥근 달이 하필 블루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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