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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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6회 작성일 23-09-05 10:07본문
가을 날엔
목산
왠지
나도
모르게
이슬
맺힌 풀 섶 오솔길
심 연의
뜬구름
소슬 바람 가랑잎
떨어지는
한 조각 낙엽 보아도
마음
한구석 허전해
그냥 발걸음 멈추고
천 년
바위 능선 언저리
뫼 속살 물들어가는
오색 단풍 치마 폭에
빈 가슴을
불태우고
싶다
그대를
사랑한
가을에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용하여 입경하려는 의지가 순리의 도에 접했습니다
가늠되는 자연 질서의 영험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창천 푸름의 여의로움에 소중함이 내어주는 높음으로 겨뤄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