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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9회 작성일 23-09-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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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얀 손을 가졌다 손을 잡으면 죄인이 될 것 같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법이 있다 먼 과거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아이작 뉴턴이 사과를 집던 순간 그게 아니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발견하고 각자의 시간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그녀를 주변을 몇 년간 배회하고 싶었다 용기란 때로 시간이 필요하다 연락을 먼저 주고받으며 친해졌지만 손잡는 건 쉽지 않았다 그녀는 생긋거리며 웃음을 흘리고 있다 싫지 않은 모양새인데 이게 제일 이해가 안 된다. 친절한 웃음으로 답하고 있었다 벌써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가볍게 만나 왔었나보다 혼자 중얼거린다 여자를 만났고 이별했다 건전한 만남은 아니었다 목적이 불순했다 처음부터 다시 웃고 있는 그녀를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전화해 진짜 이쁘다고 말하고 소개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게 그녀를 아끼는 가장 최선이었다. 그리고 오래전 그녀가 미소가 아직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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