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3-09-22 01:02

본문

가을비 


 간밤의 빗소리가 어둠이 덜컹거리는 객차마다 우수수 흘러내린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마주 앉아 어둠처럼 눈을 감고 있었다 바닥으로 끝없이 푹푹 꺼져가는 저 마리아나 해구의 거무스레한 뻘바닥으로 침몰한 시선을 서로 애써 외면했다 돌아갈 수 없는 그날의 저녁으로 우리는 객차에 소포처럼 실려 떠나가고 있었다 문현우체국 방면 막대풍선 같은 출구를 거미줄처럼 위태롭게 벗어나자 빗물이 갈잎처럼 쏟아졌다 서러운 내 가을은 발치를 지나 저만치 떨어져 홀로 걷고 있는데 사람들의 발자국은 이미 객차에 실려 빗속으로 눈물을 훔치며 떠나가고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62건 25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2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6
17261 과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8
17260
갈취 댓글+ 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8
17259
달팽이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29
17258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31
1725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6
17256
석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8
17255
採蓮 II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8
17254
고사목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2
17253
노을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9
17252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4
172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6
172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1
17249
인터뷰 댓글+ 2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04
17248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3
1724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9
1724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9
17245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1
1724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3
17243
몰라요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3
1724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6
1724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02
172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9
172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3
17238 흐르는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5
17237
마음의 자세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6
172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1
17235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4
1723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5
17233
눈물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31
1723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30
17231
시인과 소녀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3
172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5
17229
무제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3
17228
그리다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4
17227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9
17226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01
172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06
17224
나비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5
1722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02
172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8
1722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28
1722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9
1721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6
1721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7
172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3
172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4
1721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8
17214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2
1721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1
17212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6
172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7
1721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0
17209
동백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1
17208
대항해시대 댓글+ 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8
172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9
1720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31
1720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2
1720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2
1720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08
1720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11
1720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2
1720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0
171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28
171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7
17197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3
17196
깜박거리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0
17195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8
17194
아마도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24
1719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