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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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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3-09-28 22:24

본문

너는 달의 안을 먹으며 춤을 춘다


잠꼬대는 잠을 타고 내려온다

브람스 협주곡 D단조가 꿈을 맴돌면

밤의 이빨 사이에서 너는 바람과 키스한다

너의 언어는 나의 그림자를 뚫고 온다


투명한 심장이 꿈틀거린다

깊은 하루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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